2007년 6월 27일 수요일

[해외기사기]과일의 당도 측정기술을 응용한 인체의 혈당 측정장치

* 미쓰이금속은 농산물 비파괴당도센서를 공급하는 업체입니다. 비파괴당도센서기술은 국내에서도 실용화된 기술입니다.
[출처 : 일본 日刊工業新聞 : 1998년 01월 21일]
일본 미쓰이금속은 병원에서의 사용을 위해 정밀도 센서를 이용한 혈당 측정장치를 개발했다. 이제까지의 주사채혈법과는 달리 통증이 없으며 소자를 장치에 넣는 순간 측정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측정 정밀도는 기존에 사용되는 방법과 동등 이상이라고 한다. 원내 감염방지나 작업능률 향상에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4월부터 일본내 4군데의 종합병원에 시험기를 우선 납품할 예정이며, 반년∼1년의 평가실험을 거친 다음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정밀도 센서는 미쓰이금속이 광산개발에서 배양한 기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원래는 복숭아나 멜론 등 과일의 당도 측정을 위한 것이었는데, 농협단체의 경영 악화로 인해 수주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타사의 참가로 가격이 떨어져 흥미를 잃게 되었다. 매상도 해에 따라 불안정하기 때문에 생산이나 인원 재배치에 대한 계획을 세우기도 어려웠다. 이에 이 회사에서는 같은 기술을 병원이나 의료용으로 사용할 수 없을까 궁리한 끝에 이번 장치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새 장치는 파장 0.75∼2.5㎛의 근적외선광을 사용, 반사 강도로 독자적인 수학모델에 의해 혈당치를 산출한다. 산출에 드는 시간은 0.13초 정도로 매우 짧고, 주사에의한 채혈방식과 달리 환자의 신체에 통증을 주지 않고 위생적이며 작업도 매끄럽다. 경험이 적은 초보자일지라도 쉽게 취급할 수 있다.
앞으로는 환자의 간기능 측정이나 다른 의료검사에 응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으며, 병원에서의 시험기 테스트와 병행해 제품개발도 서두를 방침이다. 이 장치는 고령화시대의 도래에 맞추어 안정 성장이 전망되기 때문에 회사측은 "고수익사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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