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25일 수요일

빌 게이츠 재단의 차기 목표 - 농업

빌 게이츠, 농업에 힘 쏟다
빌 게이츠와 노먼 볼로그박사, 박정희 대통령은 무슨 공통점이 있을까. 이는 녹색혁명이라고 생각한다. 노먼 볼로그 박사는 1960년대 세계의 녹색혁명을 주도했고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대 한국의 녹색혁명을 이끌었다. IT산업의 거목 빌 게이츠는 미래의 녹색혁명, 특히 아프리카 농업생산성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빌 게이츠는 일찍이 그의 책 '미래로 가는 길'에서 "생명을 이해한다는 것처럼 중요한 주제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라며 생명분야에 관심을 표명하곤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영권을 넘기고 빌엔멜린다 게이츠재단에 전념하면서 생명과 농업분야에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

게이츠재단에서는 전 세계 70여개 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농업농촌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 지원 프로그램에는 미국의 세계식량정책연구소(IFPRI), MIT, 미시간 대학, 영국의 임페리얼 대학, 네덜란드의 와게닝게 대학 등 세계 각국의 저명한 대학교와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많은 경우 1000만 달러에서 50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10월 15일, 세계식량상 심포지엄에서 빌 게이츠는 녹색혁명의 아버지 노먼 볼로그 박사의 타개에 애도하는 한편, 지난해 가뭄과 병해충에 잘 견디는 수수를 개발한 공로로 세계식량상을 수상한 이디오피아의 에제타 박사에 대한 축하를 곁들였다.

이 연설에서 빌 게이츠는 볼로그 박사가 주도한 1960년대의 녹색혁명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성과중의 하나라고 격찬했다. 그는 미래의 녹색혁명은 소농들에 의해 이뤄져야 하며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가뭄에도 잘 자라고 물에 잠겨도 생존할 수 있으며 병해충에 저항성을 가진 작물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더 가혹한 날씨에도 동일한 토지에서 더 많은 수확량을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빌 게이츠는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아프리카 소농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사탕수수와 기장의 다수확 품종 개발, 해충저항성과 더 많은 비타민을 함유한 고구마 신품종 개발 등에 대한 지원계획이 포함됐다.

연설 마무리 부분에서 그는 "가난한 농부들은 해결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해결책 그 자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볼로그 박사가 꿈꿨던 배고픔이 없는 세상을 볼 수 있는 세대가 될 수 있다"고 웅변했다.

게이츠재단 홈페이지에는 "모든 생명은 동등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슬로건이 있다. 게이츠재단에서는 지난해 12월 또다시 세계 빈곤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농업연구협의단(CGIAR)에 앞으로 4년동안 5억4000만 달러에서 10억 달러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구촌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빌 게이츠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국제농업연구협의단이란 세계은행 재정지원하에 국제미작연구소(IRRI), 국제옥수수밀연구소(CIMMYT), 국제축산연구소, 국제감자연구소 등 지구촌의 유명한 농업연구기관 15개로 구성된 연구협의체다. 우리나라는 국제미작연구소 등 CGIAR 소속 5개 국제연구기관을 포함해 11명의 상주연구관을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아직도 지구상에는 10억명 이상이 하루 1달러 미만으로 살아가면서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빌 게이츠가 미래의 녹색혁명을 강조하면서 재정지원을 증가시키는 것도 이런 문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숭고한 뜻의 발로다.

우리나라도 쌀부족 해결 경험을 개도국에 제공하는 등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하고 G20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균형성장을 선도한다는 것을 국정방향으로 설정하고 있다.

차제에 한국 농업계는 녹색혁명을 성취하고 새마을운동 등 농촌개발에 성공한 노하우와 경험을 투입하고 게이츠재단은 재원을 출연해 함께 힘을 합쳐 지구촌의 숙원인 미래 녹색혁명을 성취하는 꿈을 꿔본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장 나승렬>

2012년 1월 5일 목요일

고추 잡기

수확에서 바로 선별장으로

Crop belt system Alubo saves on labour
Belgium: "Cucumber growers would be crazy not to install the crop belt system"

The firm Alubo installed an internal transport system with harvest belt at the firm Van der Linden in Oud-Beijerland, Holland a few years ago. This saved significantly in labour at the company. Employees walk through the various crop paths, behind a small harvest cart. There is no more lifting boxes or multiple harvest carts in the rows. All they have to do is put the cucumbers down in front of them, on their harvest cart's conveyor belt.



"You do it without looking eventually. You don't have to watch where you're putting the cucumber any more, like you had to when putting them into boxes. You can concentrate on the next fruit.", says Floris van der Linden. The belt takes the harvested cucumber down slowly. There they go onto a transport belt under the hanging gutter. The fruits are then taken to the sorting machine by transport belt.

The crop belt system at Van der Linden, developed by Alubo, is for the better part a combination of existing systems, which have all proven their worth long ago. The harvest cart has been built especially for cucumber growing with a feeding belt to the conveyor belt under the gutter. The harvest cart is built so two empty crates can also be put on it, to put cutt and curved cucumbers in immediately. This then doesn't have to be done by the sorting machine.

"On average we prepare 700 cucumbers per man/ hour, sorting and packing included, according to Floris van der Linden. Van der Linden has calculated that he's saving 3 Euro per year per square meter. This means the investment in the crop harvest belt will easily pay for its self.

Contact:
Herman De Keyzer
Alubo NV
Tel: +32 15 31 69 49
Fax +32 15 32 18 02
www.alubo.be

Publication date: 6/8/2010
Author: Nichola Watson
Copyright: www.freshplaz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