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16일 금요일

대형마트의 농산물 입김

농민신문이 09년 1월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대형 마트 매장이 전국적으로 최소 25개 이상 새로 문을 열 전망이라고 한다.
대형 마트의 장점이라 함은 원산지, 첨가물 여부, 제조업체브랜드(NB)와 마찬가지의 품질 관리 공정을 거친 대기업 상품, 고급 포장 이미지 등의 중요성이 부각된다는 것으로 소비자의 신뢰성을 기저로 가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덤 행사와 할인상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 카드사 등과 제휴 진행하는 이벤트로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다.
식자재 유통의 현황을 보게되면 도·소매를 경유하는 복잡한 경로가 대부분이지만 농협의 식자재 전문 매장 개설(2001년, 고양 센터) 및 식자재 전문 유통업체 진입 등으로 보다 단순화된 유통 경로가 등장하게 되었다. 또한, 대형할인매장에 직접 납품하는 경로도 있다. 이때, 생산자의 분포를 보게 되면 생산자 개인출하 (36.5%) 생산자 공동출하 (4.9%) 농협 계통출하 (45.3%)산지유통인 (7.5%) 기 타 (5.8%)등으로 나타난다.
아직은 생산자가 공동이든 개인이든 직접 출하하는 경우가 40%을 웃돌지만 대형 마트 매장이 팽창해갈 수 록 농협 계통출하나 품질관리 공정을 가지고 있는 유통업체를 경유하는 경로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대부분은 대형마트의 입김에 놀아날 수 밖에 없게된다. 개인 농민이 많은 경우라고 하면 떼거리 전략에 의해 어느정도 타협안이 도출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프로세스안으로 들어가게되면 특히나, 대기업적인 프로세스 안으로 들어가게되면 우수한 품질을 농산물이 유통될 가능성이 많아지지만 아직은 열악한 생산환경에서 부농을 꿈꿀수 없는 꿈이 없는 농식품산업이 될 수 있다.
농업 관련 회사들은 특히, 수확후관리기술과 관련된 회사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가?
2009년1월17일 음성에서 chaejoo@lifen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