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2월 25일 일요일

전망 : 급속냉동

과자처럼 먹는 사과·배 나왔다
호서대 학교기업 '내추럴 초이스' 냉동건조 과일칩 선보여
2011-08-03 14:16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농산물이 각광을 받고있는 가운데 내추럴초이스㈜가 자연과 건강을 중시하는 고기능성 프리미엄급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호서대 식품생물공학과 내에 위치한 내추럴초이스㈜(대표 채희정 교수)는 교수와 연구원이 이끄는 창업기업이다.

현직 대학교수 5명, 석박사급연구원 4명, 대학원ㆍ학부생 11명 등 총 20명의 식품개발 전문가들이 유기농 및 친환경 식품 가공기술에 대한 전문화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산 유기농산물을 농민으로부터 직접 구매해 유기가공기술 및 초고압가공, 초임계추출, 비열살균기술, 발효기술의 녹색가공기술을 적용, 기능성식품과 일반식품을 제조하고 있다.

2006년 설립된 이 회사의 주력 상품은 사과, 배를 그대로 동결건조한 '사과 그대로Apple Crunch', '배 그대로Pear Crunch'이다.

이들 제품은 영하 40℃이하의 온도에서 급속동결시킨 후, 저온상태에서 수분을 제거하는 동결건조 공법(freeze-drying)으로 만들어져 고온에 약한 식품의 향, 맛,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했다. 따라서 천연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내추럴초이스㈜는 두 가지 과일 건조칩 외에도 첨가물을 최소화한 친환경 사과잼, 배잼 제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산 미역포자엽(미역귀)만을 이용해 만든 초록테라피', '후코이단 프리미엄'의 건강음료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청정해역 완도의 미역포자엽에서 추출한 고순도 후코이단에 하수오, 흑마늘, 대추, 상황버섯 등으로 맛과 기능을 더했다.

첨단 SDDP공법 등의 기술(특허 2건 출원 중)로 제조해 후코이단 고유의 갯내음을 개선하고 기호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한편 내추럴초이스㈜가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지난 5월 제 28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국내 유기농 및 친환경 관련 전문유통 업체와 함께 국내외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중도일보 김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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